나르치스와 골드문트
1시간 달리기 성공 본문
아침에 일어났는데 더 뛰고 싶다고 혼자 징징거리지만 말고 조금만 시간을 늘려볼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원래는 이번주말 시험 보고 시간이든 거리든 늘려야지 맘먹고 있었는데 고 일주일도 참기가 싫더라.
그래서 1시간을 꼬박 뛰어봤는데 의외로 숨 쉬는 것도 편하고 발목도 바로 얼음찜질 해줬더니 괜찮네?!?
이렇게 하여 1시간을 쉬지 않고 뛸 수 있는 몸이 만들어졌습니다! 짝짝짝~ 셀프 박수!!! 오늘은 그동안 몰라서 못 썼던 애플워치 기능을 이용해봤는데 그것도 유용하더라. 630 페이스에 맞춰놓으니 느려지면 워치가 알람을 울려준다. 그동안 1킬로당 페이스만 대충 확인 하면서 뛰었는데 실시간으로 정속을 유지하니까 좀 더 편안한 느낌이 들었다.
이제 1시간 맞춰서 10번 정도 더 뛰고 10k 기록 단축하는 걸로 넘어가야지. 보통 러너들에 비하면 실력이 참 모자라지만 그래도 하나하나 달성해가는 성취감이 아주 크다. 일주일에 이틀, 딱 2시간씩만 써서 이렇게 심신이 좋아지다니 달리기 너무 좋은 운동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