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르치스와 골드문트
누적 200km를 눈앞에 두고 또 부상 본문
달리기는 부상과 끝없이 싸워야 하는 종목인 것 같다ㅠ
어느새 5km, 30분 정도는 가뿐하게 뛸 수 있어서 자신감도 붙고, 페이스도 조금씩 올리면서 신나게 내달리고 있었는데 헉. 어느날 갑자기 발바닥에서 뭔가 뜨끔한 느낌이 들었다.
뭐지뭐지뭐지????
부상이지.
내 어깨와 무릎을 침 몇 방으로 낫게 해준 한의원 의느님(여긴 회사가 이전하기 전 마포에 있을 때 회사에서 제일 가까웠던 한의원인데 내 각종 관절마디 염증을 정말 잘 고쳐줬다)을 또 찾아갔다. “이번엔 발바닥인데요....ㅠㅠ” 하니까 발 내부 그림을 보여주면서 발목부터 발바닥으로 이어진 데 염증이 생겼다고 한다. 그러니까 그 유명한 족저근막염이 생긴 거다.
그리하여 누적 거리 195km에서 또다시 일주일 정도 푹 쉬어줘야 하는 일이 또 생겨버렸다. 어떻게 하면 부상 없이 뛸 수 있을까ㅠㅠ
이틀 쉬었다고 또 좀이 쑤셔서 오늘은 한의원부터 따릉이 타고 귀가했다. 아직 덥긴한데 다닐만하다.
'무한동력' 카테고리의 다른 글
러닝생활자 (0) | 2022.04.28 |
---|---|
런데이 8주 리셋 (0) | 2021.09.27 |
런데이 8주 완성 (0) | 2019.07.04 |
런데이 누적 100km (0) | 2019.06.02 |
런데이 4주만에 병원행~ (0) | 2019.05.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