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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르치스와 골드문트
지난 주, 이번 주 연휴 기간 하루씩은 넷플릭스로 이런저런 영화들을 보고 있는데 할머니가 주인공인 영화를 하나씩 꼭 끼워넣게 되더라.하나는 , 다른 하나는 . 목요일 살인클럽은 요양원에 있는(분명히 부자였던 노인들이 입소하게 생겼는데 과거 직업들을 보면 딱히 그렇지도 않은... 약간은 비현실적인) 추리 동아리가 살인사건을 파헤치는 이야기고, 논나는 엄마와 논나(주인공 조는 친이모는 아니지만 함께 살던 아주머니를 "논나"라고 불렀다)가 해주시던 음식을 사랑하는 조가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에 어머니가 남겨주신 보험금으로 정말로 하고 싶었던 일, 할머니가 해주는 음식을 파는 식당을 개업하는 내용이다.두 영화 다 썸네일만 봐도 해피엔딩으로 끝날 것 같고, 적당한 유머와 사랑이 있을 것 같은데 역시 그대로다. 예상..
지난주와 이번주에 읽은 책들. 곽아람 조선일보 기자가 스토킹 피해자가 되면서 겪은 대한민국 사법 현실을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있다. 기자 특유의... 라고 해야 할까 명문대 출신 특유의... 라고 해야 할까 조선일보 특유의...라고 해야 할까, 본인도 순순히 인정하고 있지만 일정정도의 특권 의식과 선민의식이 매우 강하게 느껴지지만 그것도 피해자의 비참한(하... 이렇게 표현하기 너무 싫지만 우리 사법 시스템이 피해자를 대하는 태도가 비참함까지 느끼게 만들더라;) 현실을 강조하기 위한 하나의 장치라고 생각하면 이해할만하다. 어떤 사람은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생면부지 어떤 늙고 추한 물건으로부터 성희롱, 스토킹을 당할 수 있다. 이 사실에 소름이 끼치지 않는가? 어떤 빡침도 느끼지 않는가? 그러면 당신은 그저..
노벗 수료식이 끝나고 나면 좀 더 여유가 생길 것으로 기대를 했는데...여유가 생긴 것도 아니고 안 생긴 것도 아니다. 일단 저녁시간이 한가해질 것 같아서 태권도를 배우기 시작했고...(원칙적으로는 1주일에 5일 도장에 가는건데 이래저래 저녁에 일들이 있다보니 1주 2~3번씩 가고 있음) 그런데 태권도야 1시간 후딱 다녀오면 되니까 그렇게 큰 비중을 차지하지는 않는다. 우선 지지난주까지 첨삭 알바 땜에 저녁과 주말을 꼬박 써야했다는 게 크고, 첨삭 끝나고 나니 "제가 해볼게요!"라고 손들었던 일들이 하나하나 몰려오는 느낌... 시간 많아서 괜찮다고 맡겨만 달라고 했는데 시간이 많아서 괜찮기는... 여유 부리다간 2~3일에 서면을 하나씩 써야 할지도 모른다는 위기감이 들고 있음. 그래도 연휴라고 마음의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