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르치스와 골드문트
코로나 회복런 본문
드디어 자가격리가 끝나고 한번 나가서 뛰어봤다.
일주일동안 거의 일생동안 못 잤던 잠을 다 끌어온 듯이 잠만 잤더니 여기가 꿈인지 생신지, 몸이 다 나은건지 어떤건지도 잘 모르겠더라. 일단 무리하지 말고 5킬로만 뛰자하고 나갔는데…
![](https://blog.kakaocdn.net/dn/kG95Y/btrH6IK6TWa/K5VehalpnjaDekIN75kYQ0/img.jpg)
하… 역시 힘들구나. 지독한 바이러스다 참. 그렇게 먹고 자고 먹고 자고만 했는데도 몸을 꽤 망가뜨려놨음. 속도가 문제가 아니고 뛰는 내내 몸이 흐물거리는 느낌? 힘이 안 붙고, 속도 쓰려서 신물 올라오고, 그냥 억지로 관성으로 겨우 뛰었다.
회복된 후에도 후유증이 좀 남고 컨디션이 어떤 사람은 50%도 안 올라온다고 하던데 앞으로가 걱정이다. 운동을 하든 보양식을 먹든 좀 끌어올려봐야지.
어쨌거나 이제 면역력이 생겼으니 당분간은 안 걸리겠지. 몸이 시험 때까지만 잘 버텨줬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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