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르치스와 골드문트
뻔뻔해도 되는 사회 본문
91년 강기훈 유서대필 사건이 무죄로 최종 결론 난 뒤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추적 보도를 보면서 분개하고 있다.
당시 사건을 맡았던 판검사들을 다시 찾아갔는데 아무도 실수라거나 잘못된 기소 또는 판결이라고 인정하는 사람이 없다.
사건을 지휘했던 당시 부장검사는 대법관이 됐고 퇴직해서 변호사 사무실을 개업한 사람 사무실에는 난 화분이 그득하다.
뻔뻔해도 벌받지 않는 사회다. 나도 뻔뻔하게 살아가든가 그게 싫으면 억울한 일, 손해보는 일 감수하면서 살아야 하는 사회다. 무슨 세상이 이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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