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르치스와 골드문트
배트맨 본문
배트맨 다크나이트 라이즈를 보기 전에 예습.
그러고 보니 배트맨 비긴즈도, 다크나이즈도 안 봤다. 모든 사람이 히스레저 이야기를 할 때 "뭥미?"하고 있었으니 외톨이가 되는 건 이유가 있는 듯. 쩝.
보통 차는 날렵한 걸 좋아하는데 배트맨 차는 무게감이 있으면서도 잘 빠졌다. 하루키 소설 <세계의 끝과 하드보일드 원더랜드>에 나오는 '뚱뚱하지만 몸매가 좋은 여자'를 보는 느낌이랄까. 매력 넘친다.(음 근데 뚱뚱하지만 몸매가 좋은 남자는 왜 상상이 안 되지?)
영웅 시리즈는 언제 봐도 재미있다. 터지고 불타고 깨지는 걸 보면서 함께 아드레날린을 뿜어내는 기분도 좋고 근육맨 영웅이 툭탁거리면서 싸우는 장면은 역시 볼거리~!
무슨 리뷰가 필요할 쏘냐. 그냥 보고 재밌으면 끝!(솔직히 두 편 연달아 보고 나서 아무 생각이 안 들었다. 결론은 인간의 본성은 선하다?)
근데 비긴즈에서 히말라야에 있는 라스알굴 아지트 장면은 좀 웃겼다. 쿵푸팬더가 수련하던 장면이 오버랩 돼ㅠㅠ... 동양 무술이 서양인들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걸까? 식상하지 않고 신기한 무언가?
영웅 중에 제일은 역시 스파이더맨이다.
영웅 중에 돈 많은 걸로 치면 배트맨이 많을까 아이언맨이 많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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