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르치스와 골드문트
관악구에서 즐기는 설경 본문
서울에는 관악구가 있다. 강원도 못지 않게 경치가 멋있는 곳이다.
오늘만은.ㅋㅋ
관악경찰서를 지나 관악산으로..
눈 내린 다음날 해가 뜨니 눈이 부셨다. 주말이고 날이 그렇게 춥지 않아서 사람이 많겠다싶긴 했는데 역시나... 거의 가을 단풍질때만큼 사람이 많았다. 그래도 오늘은 사람 싫은 줄 몰랐네요.
(역시 폰 사진이라 색감을 잘 못 살리는구나.)
늘 찍는 곳에서... 엄지랑 검지만 전기가 통하는 장갑을 꼈는데 사진이 이렇게... 눈 쌓인 암자가 참 예쁘다.
하얀 산등성이.
온 세상이 하얗다. 하얀 눈꽃도.
정상 너른바위도 눈으로~~
전등에도 눈꽃이 폈다.
설국.
겨울은 참 나기 힘든 계절인데, 눈이 있어서 그나마 차가운 공기와 을씨년스럽고 쓸쓸한 느낌을 잊게 해준다.
(관악산, 2014. 2. 9 눈 내린 주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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