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르치스와 골드문트
봄이 왔다, 북한산 본문
북한산에 다녀왔다.
매번 다니는 관악산만 좋아했는데, 북한산은 참 넓고 깊은 산이었다. 의외로 우리집에서 멀지도 않아서 자주 가도 될 것 같다.
전날 술을 마셔서 피곤한 몸을 억지로 끌고 갔는데, 정말 잘 했다 싶다. 말로만 듣던 대선배들을 대면한데다 나름 귀여움까지 받았으니. 물론 수상한 시절은 무려 38년이나 지속돼 그 분들의 주름살은 5년간 한층 더 깊어질 거라는 우울한 전망을 해야하긴 했지만. 그동안도 고생 많이 하셨으니 모쪼록 건강하셨으면 좋겠다.
근데 건강하자고 산에 갔는데 집에 들어오니 밤 1시.... 그리고 난 꽐라.
지난번에 태백산서 스틱을 잃어버려서 새로 샀는데 꽐라돼서 또 잃어버렸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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