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르치스와 골드문트
옛날 팥빙수, 파리바게트 본문
옛날빙수가 자꾸 당기는 김에
오늘은 파리바게트(코엑스점)에서 팥빙수를 시켜봤다.
볼이 깊고 우유를 뿌린 얼음이 뽀얀게 먹음직스럽다.
그런데 비벼 보니 팥이 조금 적은 것 같고, 얼음이 너무 엉성하게 갈려서 양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다. 점심 먹고 나서 먹었는데도 둘이서 싹싹 비웠다. 압구정 볶는 커피보다 좋았던 건 인절미 떡이 아직도 쫄깃쫄깃 했다는 것. 떡에 찰기를 주려고 전분을 많이 넣는다는 이야기를 어딘가에서 들은 적이 있는데, 전분이든 찹쌀가루든 아무튼 굳은 인절미보다는 쫄깃한게 더 좋다.
평점을 굳이 매기자면 별3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