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르치스와 골드문트
집밥을 좋아하는 로얄 본문
로얄이네 집에 전기 밥솥이 생겼다.(ㅇㄱ선배 감사감사!! +_+) 3인용 꼬꼬마. 귀여운데 밥 하는 시간이 좀 오래걸린다는 게 아쉬움.
할머니 제사 때 집에서 가져온 전이랑 첨 만들어 본 마늘강정, 청량고추 넣고 끓인 너구리.
마늘 강정은 마늘을 노릇하게 구운 다음 고추장, 간장, 물엿 넣고 자작하게 졸이면 짠! 만들어진다. 홍고추로 색깔 더 내고 깨 뿌려 먹으니까 맛있다.
옆단지에 일요일마다 생물 오징어, 낙지, 제철 회 파는 트럭이 오길래 오징어 회를 사왔다. 어찌나 싱싱한지 완전 투명함. +_+ 절반은 오징어볶음. 이것도 난생 처음 해본 거.
마무리는 오징어 라면.
해장용으로 먹은 계란 무국.
이것도 처음 해본 카레다. 장보러 가기 귀찮아서 닭가슴살 통조림, 양파, 올리브, 보리새우 약간만 넣었는데 괜찮았다. 뻑뻑한 게 좋아서 카레를 많이 넣었더니 좀 짜다.
집에서 밥을 해먹으니까 속도 좀 편해지고 몸이 건강해지는 느낌이 든다. MSG가 없어서 입도 깔끔하고 아주 좋다.
-점점 집순이로.
'예전 글 > 로얄 요리하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축 (0) | 2016.07.11 |
---|---|
시금치, 냉이. 봄! (0) | 2013.03.31 |
냉이+무청시래기 된장국, 고구마줄기 볶음 (0) | 2012.12.08 |
분노의 새벽 요리질. 두부두루치기, 감자조림, 가지말랭이무침 (0) | 2012.12.01 |
오랜만에 김치볶음밥! 고구마묵사발! (0) | 2012.11.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