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르치스와 골드문트
로얄 차 마시기- 티뮤지엄 로즈버드 핑크 본문
드디어 첫번째 포스팅.
그동안 차 선물 많이 받았는데, 그 중에 케이스가 제일 예쁜 걸 소개하려고 한다.
티뮤지엄에서 나온 '로즈버드 핑크'. 이게 들어 있던 상자는 더 예뻤는데 사진을 못 찍어 놨다. 상자에 차통이랑 차 우리는 거름망이 들어 있고 분홍색 리본으로 묶여 있었다.
(보면 알겠지만 사진을 못 찍는다. 수전증도 있고 빛, 프레임 같은거 난 몰라.)
오늘은 토요일이고 잠을 좀 늦게 잘 것 같아서 장미차를 마시면서 고상한 기분을 즐기기로 했다. 차를 마시며 읽을 책은 선거날 집에 갔다가 동생한테서 빼앗아 온 '주진우의 정통시사활극 주기자'.
먹는 방법은, 거름 망에 장미 찻잎 2~3개를 넣은 다음 꽃잎이 하얘질 때까지 기다리는 거다.
찻물을 우린 뒤 하얗게 변한 장미 잎. 향은 계속 남아 있어서 오늘부터는 요것들을 말려서 방향제로 써보기로 했다.
차도 맛있고 차통이 예뻐서 앞으로 고마운 사람들에게는 티뮤지엄 차를 선물 할거다.
음~~ 즐겁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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