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르치스와 골드문트
언니네텃밭 이용하기 본문
혼자 사는 사람들이 모여서 밥을 먹는다고 하는(사실 혼자 안 살아도 가도 된다) 일일집밥(http://blog.naver.com/inthetiger)에 갔다가
언니네텃밭 (http://www.we-tutbat.org/) 이라는 걸 알게 됐다.
10만원을 내면 1주에 한번씩, 5만원을 내면 2주에 한번씩 제철 채소를 보내준다니!
왔다.
편지가 들어 있다. 뭐뭐 들었는지 써있다.
읭? 이것들은 뭐지? 로얄로 살아와서 이 풀이 저 풀인지 저 풀이 이 풀인지 분간을 못 함.ㅠㅠ
(나중에 보니 왼쪽 건 산나물 모듬이고 오른쪽건 열무다)
쑥가래떡.
검은쌀.
아이스팩 때문에 좀 가렸는데 두부다.
깻잎 절임.
달걀 8개.
생각보다 너무 푸집하게 와서 다 못 먹을 것 같다. 주말에 3분의 2는 엄마 갖다주기로 했다;; 이러다 아예 엄마집으로 주소를 돌려놓게 될 것 같은 느낌이...
이게 은근히 기다려지는데, '이번 주에는 어떤 채소를 받을까?' 기대하는 재미가 있다.
아무튼 친환경 제철 채소를 먹을 수 있게 됐으니 기분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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