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르치스와 골드문트
불타는 멸치 본문
몸살에 감기에 죽겠다. 목이 칼칼하던 목요일에 1시까지 막걸리, 소폭, 노래방+맥주로 달린게 화근.
집에 들어오는 길에 우유 사러 편의점에 갔다가 '화火로 화禍를 다스리자'는 생각이 퍼뜩 들어서 사왔다.
고추장으로 버무린!
불타는!
멸치!
멸치떼가 서로의 몸을 탐하며 누워 있는...
난 방부제가 따로 들어있으면 좀 더 믿을만 해. 음식에 직접 방부제를 뿌리지는 않았을 거 아냐. 근데 이거 맞는 이론임?
대가리가 똑똑 끊어져서 눈마주치고 입안으로 넣는 만행은 저지르지 않아도 된다. (머리만 따로 모아 버렸다)
정체가 의심스러운 와인을 따고
설날에 선물 받은 조각 치즈를 겯들인다.
완전 맛있어!! 쁘레지당 치즈치즈!!
아이고 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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