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르치스와 골드문트
2012 관악산 마지막 단풍 본문
가는 단풍이 아쉽다.
다음주면 정말로 사라져버릴 것 같아서 산에 갔다.
관악산 초입
산 중턱만 올라도 단풍은 사라지고 황토색으로 바삭 마른 잎들이 위태위태하게 가지에 달려 흔들린다. 정상 부근에서 보니 벌써 대부분 가지만 남았다. 눈이 내리면 참 예쁠 것 같다.
봄에 걸었던 홍등을 맨 윗부분만 남기고 뗐다. 벌써 내년을 준비하는 듯.
정상에서.
산 위에는 벌써 얼음이 얼었다. 다음에 등산할 때는 와이어를 끼고 와야 할지도...
태양이 산을 타고 기울듯
올해도 느릿느릿 기울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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