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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글/로얄 먹을 것 키우기

대량 분갈이

로얄곰돌이 2012. 5. 28. 19:21

집에서, 특히 햇볕이 잘 안 드는 집에서 화분을 키우려면 방울토마토, 검은콩, 미니양배추, 상추를, 허브 중에서는 루꼴라, 바질, 레몬밤, 페퍼민트를 추천한다.

이유는 키워 보니까 싹도 잘 트고 물만 주면 그럭저럭 잘 자라기 때문. 

싹이 안 틀까봐 씨앗을 3~4개씩 심었더니 대부분 싹이 텄다. 싹이 안 나는 품종은 하나도 성공 못 시키고 나중에 씨앗을 거름으로 쓰게 되는데 잘 트는 것들은 심으면 심는대로 싹이 다 난다.

빛도 잘 못 비춰줬는데도 어떻게 잘 자라나는 화분들이 가여워서 주변 사람들한테 분양 해주려고 분갈이를 했다.

 <준비물>

 마사토, 흙(이건 상토용토 구분 않고 섞어서 파는 흙이다.), 화분, 분무기

 일단 마사토를 물에 헹군다음 흙을 깔고

 바질. 싹이 한 6개 나면 분갈이를 해준다. 다이소에서 파는 배양토는 원래 분갈이 하기 쉽게 망으로 싸놨는데 망을 안 뜯으면 이상하게 싹이 안 트는 것 같아서 나는 골고루 펴서 싹을 틔운다. 칼로 바깥면을 살살살 그어 도려주면,

 깔끔하게 떠낼 수 있다.

흙 가운데 홈을 파서 떠낸 흙 그대로 넣고 그 위에 흙을 더 부어준 뒤 평평하게 펴 주면 끝! 물을 골고루 뿌려준다. 아직 어린 잎이라 물을 너무 많이 주면 갑자기 시들어 버리니까 바닥에 살짝 새어나올 정도로만. 

 

루꼴라는 한번 분갈이 했던 걸 두 개로 나눠 줬다. 원래 4개 심었다가 2개 2개 나누고, 이번에 완전히 화분 하나씩으로 나눴다. 꽤 자라 있어서 흙을 파고 뿌리를 찾아야 한다. 파란색으로 그려 놓은 선 안에 보이는 실 같은 게 뿌리. 손으로 살살 흙을 떠내면서 뿌리를 찾아 내 주변 흙이랑 같이 들어낸다.

 마찬가지로 마사토 깔고 흙 뿌리고 가운데 홈을 파서 쏙 집어 넣고 흙을 더 부어서 평평하게 펴주면 끝!

흙이랑 화분이 모자라서 다이소 뛰어가서 더 사왔다. 다이소에서는 배양토, 상토, 용토 다 나눠서 판다. 마사토->용토->영양제->상토 이렇게 흙 깔아주는 것 말고는 차이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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