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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안 세상

컴퓨터 활용능력 2급 합격 후기

로얄곰돌이 2023. 10. 31. 21:38

컴퓨터 활용능력 시험에 전혀 관심이 없었는데, 아르바이트로 해보려고 하는 일을 시작하려면 컴활 자격증 하나 정도는 있는 게 좋다는 조언을 봐서 컴활 2급을 따기로 했다. 이왕이면 1급을 따는 게 좋겠지만 일단 뭔지 아예 모르는 시험이니 2급을 우선 따봤다. 따고 나서 보니까 의외로 어렵지 않아서 이왕 할 거 1급이나 정보처리기사를 보는 게 낫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지만... 

컴활 2급은 모든 문제은행식 국가 시험의 기본 공부방법인 기출 뿌시기와 유튜브를 활용하면 며칠만 투자해도 수월하게 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양식, 한식 조리기능사 필기도 이틀 정도 기출+유투브를 병행해서 둘 다 80점 이상 맞았다.) 

우선 필기.
나는 IT 분야 취재를 계속 해와서 PC, SW, 통신 관련 용어에는 익숙한 편이긴 하다. 그래도 요즘 사람들은 인터넷 많이 하니까 나보다는 더 잘 알 듯? 컴퓨터 일반은 기출 문제만 10회 정도 풀어보면 4분의 3은 무난하게 맞출 수 있을 정도 난이도다. 필기는 CBT 기출문제 자료를 2006년 것부터 다운 받아서 아이패드에 넣고 최신 것부터 풀어 나갔는데, 한 3회 정도 풀고 나니까 반복되는 문제들이 꽤 많더라.  

스프레드 시트는 기출을 봐도 감이 잘 안 잡히는데, 유튜브 IB96 에서 올려준 영상을 보고 실제로 엑셀에서 구동하는 걸 보면서 공부했다. 시험 보러 가기 직전까지 두 번 돌려 봤는데, 실제 시험 볼 때 문제도 그대로 많이 나오고 눈으로 익혀놓은 거라 기억이 잘 났다. 

컴활 2급 필기 스프레드 시트 보러가기


필기 보고 다음날 합격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그러면 바로 실기를 신청한다. 시간 많다고 공부를 더 하는 건 아니니까 바로 그 다음 주 제일 빠른 날짜로 실기를 신청했다. 

실기는 유툽에서 컴활 2급 실기 검색해서 나온 것 중에 '기풍쌤 5일만에 합격하기' 시리즈가 있길래 실습 따라 하면서 완강하고 시험 보러 갔다. 엑셀은 업무 하면서 계속 썼는데 잘 몰랐던 함수랑 기능들 써보는 게 재밌다. 5일 나눠서 안 보고 시험 직전에 벼락치기로 이틀 정도 몰아보니까 역시 기억이 잘 나서 무난하게 시간 맞춰 제출했다. 

기풍쌤(5일만에 합격하기) 보러가기

 
많이들 응시하고, 또 쉽다고 소문난 시험이지만 그래도 합격하니까 기분이 매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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