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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글/로얄의 평범한 여행

일본(1), 도쿄, 교토 후다닥

로얄곰돌이 2013. 6. 9. 22:43

 

로얄이는 이명박이 임기를 마치든말든 박근혜가 대통령이 되든말든

예고했다시피,

한 해에 여러 번 해외를 왔다갔다 한다. 그것도 재밌게. 머 그렇다고 친절한 여행기를 쓸 일은 없고, 블로그는 그냥 내가 기억하고 싶은 날들에 대한 기억 저장소랄까.

 

이번엔 일본.

 

 

도쿄다.

 

 

하네다에서 내려서 시나가와역까지 가는 급행열차. 일본 물가가 비싸다더니 정말 400엔이나!!!

 

 

 

도쿄타워. 롯본기 모리타워에서 본 야경. 사진보다 도쿄타워가 가까이 더 크게 보이는데...

 

 

여긴.. 시나가와 역이었나? 기억이 안 남. 일본은 한국처럼 전철에 사람도 많고 환승 시스템도 복잡하고....

 

 

 

 

요코하마 쪽에서 먹은 것. 저 생 멸치 같이 생긴 작은 생선회가 이 고장 별미라는데 이름은 일본말로만 들어서 잘 모르겠다. 왼족은 회, 오른쪽은 조림. 평소에 징그러워서 멸치 대가리도 안 먹는데 궁금해서 다 먹어봤다. 특별한 맛은 아니었음.

 

명색이 일본 횡단인데 도쿄에만 있을 순 없지.

 

교토로...

 

신칸센을 타고.

 

 

 

 

일본에서는 신칸센을 탈 때 도시락을 먹는 게 전통이라고 한다. 한국에서 어디 놀러갈 때  삶은 계란이랑 귤을 싸 가는 거랑 비슷한거라고 할까. 역마다 도시락집이 있고 신칸센을 타면 정말 많은 사람들이 도시락을 먹는다. 역시 맛은 그냥 그렇다. 도시락이 그렇지 뭐..  사실 일본 드라마나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벤또는 어릴적부터 내 동경의 대상.. 같은 도시락인데 다를 것 같은 느낌이었달까. 이번에 일본에 가서 그것도 신칸센을 타고 그게 환상이라는 걸 깨달았다. 벤또 안녀어어엉~~~ 언니가 너랑 친하게 지내기엔 너무 입이 고급이 돼버렸다.

 

 

 

 교토 도착. 하자마자 대충 끼니를 때우러 들어갔는데, 멋도 모르고 시킨 게 비빔소바였다. 아주아주 맛있다. 대충 들어간건데 정말 맛있어서 대만족!

 

 

 

교토 타워. 로얄이가 교토에 갔던 그 전 주에 벚꽃이 다 졌다고 한다. 물론 교토에서 벚꽃이든 정취든 감상할 시간은 없었지만 그래도 꽃이 졌다니 아쉬웠다.

 

 

 

 

교토 번화가에는 아직도 게이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