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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저녁 만찬. 시장 가는게 좋아요.

로얄곰돌이 2012. 5. 4. 22:31

신나는 금요일!!

역시 저녁 약속이 없다. -_-;;

밥이나 먹자.

 장을 본다. 마트 가기 싫어서 시장에 갔다.

200원. 팽이버섯

 

200원. 감자 (자르기 전에 사진을 안 찍어놨다)

1000원. 다시마(떨이로 남아 있던 거 다 싸줬다)

 

1000원. (2000원에 팔다가 아저씨가 기분 좋아서 1000원에 팔기 시작)

마트에 갔으면 이거 다 사는데 5000원 넘게 썼을 것 같은 느낌. 기분 좋다고 더 싸주고 싸게 팔고 하나만 달라고 그러면 하나만 주는 시장이 좋아!

언니네텃밭에서 보낸 곰취는 데치고

 

 

다시마는 몇 줄기만 꺼내서 소금기를 빼고

된장 끓이기.

육수의 비결 을 가르쳐줄게.

마른 멸치랑 말린 버섯이랑 말린 다시마를 갈아서 넣어먹으면 돼.(아빠가 갈아서 싸준거. 냉장고에 넣어 놓으면 두고두고 먹는다.) 

두부 굽기. 계란 삶아서 간장에 졸였는데 남은 간장을 뿌려놨다가 소금간 안 하고 구웠다.

 

곰취 데친거 무치기(재료: 소금 약간, 참기름, 간마늘)

이제 밥만 있으면 되겠구나!!! 

악!!!! 무당벌레다!!! ㅠㅠ

무당이를 데리고 나갔다.

 

무당이를 화단에 놓아주고 한솥도시락 갔다왔다. (한솥밥 조아!)

토끼냐고? 맞음.ㅋㅋ 난 왜일케 풀이 좋을까~~

언니네텃밭에서 온 깻잎 절인거 안 짜고 넘 맛있다. 짠거 싫어해서 장아찌 같은건 잘 안 먹는데 오늘은 와구와구 먹었음.